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울산 앞 대륙붕6-1광구에서 대형 가스층 발견. 경제성 있다[박치현]
입력 | 1998-07-27 수정 | 199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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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스층 발견]
● 앵커: 울산 앞바다에서 가스층이 발견됐습니다.
문제는 경제성인데 일단은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합니다.
박치현 기자입니다.
● 기자: 가스층이 발견된 곳은 대륙붕 6-1광구, 울산 동남쪽 50km해상.
석유개발공사는 지난달 27일, 수심 2,300m지점에서 대형 가스층을 발견하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스층에는 국내 소비량 4개월분에 해당하는 400만톤 정도의 천연가스와 초형질류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 탐사정에서는 현재 시간당 32톤의 LNG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 나병선(한국석유개발공사 사장): 종합평가 결과에 의해서 생산정을 만들어서 가스를 실제 채굴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자: 지난 72년부터 국내 대륙붕에 뚫은 시추공은 모두 30개, 이 가운데 5개 공에서 가스 층이 발견됐지만 모두 경제성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가스층은 두께 106m에 분출 압력도 종전보다 두 배나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류상수(한국석유개발공사 박사): 분출 압력이 놓은 것은 결국 산출량과 비례가 되며 가스 저류층의 질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기자: 석유개발공사는 이곳에 최대 2,900만톤의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말까지 평가정 작업을 마쳐 정확한 매장량을 산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치현입니다.
(박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