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정혜정
통일그룹, 당일 금강산관광용 쾌속선2척 계약[정경수]
입력 | 1998-09-02 수정 | 199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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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그룹, 당일 금강산관광용 쾌속선2척 계약]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당일치기 금강산 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통일그룹은 한번에 350여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쾌속선 두 척을 빌리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정경수 기자입니다.
● 기자: 통일그룹 계열 금강산 국제그룹은 오늘 동양고속폐리, 대아고속해운과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를 쾌속선 두 척을 용선하는 합의서를 전격 체결했습니다.
통일측은 이어서 용선한 쾌속선의 이름을 평화통일을 기원으로 뜻에서 평화와 통일호로 각각 명명했습니다.
평화와 통일호는 각각 308톤과 273톤 규모로 속력은 두 쾌속선 모두 시속 60km 정도입니다.
통일측이 금강산 관광객을 태워 갈 쾌속선입니다.
1회에 350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가 있습니다.
● 박보희(금강산 국제그룹 회장): 두 척의 배가 교대 교대로 매일 출항하겠습니다.
1주일에 2,000명 이상을 수송할 수가 있고.
● 기자: 오는 25일 이 쾌속선을 첫 출항시킬 예정인 통일측은 이에 앞서 20일쯤 속초-장전항 사이를 시험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측은 당일치기 금강산 관광을 위해서 쾌속선이 1시간 반 정도면 장전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연근해 뱃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일과 현대그룹은 모두 아직까지 북한 측에 지불할 관광요금을 타결하지 못하는 등 해결할 문제를 적지 않게 갖고 있어서 오는 25일부터 예정대로 금강산 관광을 시작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