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정혜정

부천 가스 충전소 폭발로 45명 중경상[이용마]

입력 | 1998-09-11   수정 | 19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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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가스 충전소 폭발로 45명 중경상]

● 앵커: 오늘 사고로 부상한 사람은 45명에 이릅니다.

피할 수 없는 부상도 있었지만 경찰이 불구경 하던 시민들을 제대로 격리시키지 않아서 나온 부상자도 있었습니다.

이용마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사고로 소방대원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스충전소 직원 변제갑씨와 남병문씨는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전소 직원 이외에 소방대원 1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행히 방열복을 입고 있어서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고규태씨 등 5명은 현재 부천 늘푸름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1, 2차 가스폭발 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탱크로리로 투입했다가 2, 3차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 부천소방서 전 차량이 포위, 인근 건물 포위 공격하면서 진입하는 과정에서 1차, 2차 폭발이 돼 가지고…

이밖에도 행인을 포함해 민간인 3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1차 폭발 이후 화재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대부분 현재 퇴원을 하고 동사무소 직원 김영철씨 등 2명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