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정혜정
북한 잠수함 침몰에서 인양까지 과정 정리[정상원]
입력 | 1998-06-25 수정 | 199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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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에서 인양까지]
● 앵커: 북한 잠수정은 예인 도중 침몰되기도 하는 우여곡절 끝에 꼬박 사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침몰에서 인양에서의 과정까지를 정상원 기자가 돌아봅니다.
● 기자: 이틀 전인 지난 23일 오후 2시, 순조롭게 예인돼오던 북한 잠수정은 목적지인 동해항을 불과 1.
5km 앞두고 갑자기 수십33m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당황한 해군은 일단 잠수정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얼룩무늬가 선명한 잠수정은 침몰 과정에서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곧바로 잠수정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형 공기주머니 4개를 잠수정에 연결한 다음공기를 집어넣어 물위로 띄우는 방법이 동원됐습니다.
그러나 공기주머니를 잠수정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작업이 예상외로 까다로웠습니다.
수중작업에 투입된 해난구조대 대원들은 한번에 15분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장마가 시작되면서 파도와 조류가 거세져 하루 만에 끝난다던 작업은 이틀을 넘기게 됐습니다.
인양작업에 들어 간지 사흘째인 오늘 오전, 공기주머니 설치가 간신히 끝나고 구조함에서 압축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 드디어 노란색의 공기주머니 4개가 수면 위에 떠올랐습니다.
곧바로 잠수정 예인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제 뒤로 노란 공기주머니에 매달린 북한 잠수정이 예인되고 있습니다.
북한 잠수정의 인양에 성공하자 예인은 예상외로 쉬었습니다.
예인작업 1시간만인 오후 4시 반 드디어 몸체를 반쯤 드러낸 북한 잠수정이 동해항 내항으로 들어왔습니다.
발견된 지 정확히 72시간 만에 예인 작업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MBC 뉴스 정상원이었습니다.
(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