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정혜정
북한 잠수함 인양 주역 SSU 해난구조대원 활약상[이효동]
입력 | 1998-06-25 수정 | 1998-06-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양주역 SSU]
● 앵커: 오늘 잠수정 인양작업의 주역은 특수훈련을 받은 SSU, 해난구조대원들이었습니다.
바다 속 41시간의 사투 끝에 인양을 성공적으로 끝낸 이들의 활약상을 이효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해난 구조대원들은 군함이 침몰했을 때 신속한 선체 인양과 승무원 구조를 위해 투입되는 비전투부대원들입니다.
이틀 전북한 잠수정이 예인 도중 바다 속으로 빠지면서 이들의 힘든 인양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수심 33m 바닥에 가라앉은 잠수정을 다시 수면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였습니다.
그러나 새 찬 조류에다 엄청난 수압 때문에 해난구조대원들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게다가 빛이 없는 바다 밑은 불과 1m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시계에 불투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잠수정에 공기주머니를 묶는 기초 작업은 자꾸만 더뎌졌습니다.
● 한종호 중사 (SSU 해난구조대): 와이어를 연결하는데 있어서 바위가 있기 때문에 잠수함 일부가 바위에 얹혀져 있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와이어를 묶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 기자: 작업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이들은 위험하기 그지없는 야간 잠수까지 강행해야 했습니다.
작업 3일째인 오늘, 모든 상황은 가장 나빴습니다.
낮은 수온과 하루 종일 내린 장대비도 해난구조대원들의 인양작업을 어렵게 했습니다.
그러나 60여 명의 해난구조대원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공기주머니를 수면에 띄웠습니다.
● 진교중 대령 (해난구조대 지휘관): 한국 해군이기 때문에 3일, 예인에서부터 인양까지 3일 걸렸는데 미국은 28일간이 최단시간 걸린 것이 28일입니다.
● 기자: 41시간에 걸친 이들의 인양작업은 결코 짧지 않은 죽음과의 사투였습니다.
MBC 뉴스 이효동입니다.
(이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