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정혜정
북한, 방북한 정주영 회장 환대, 김정일 선물 보석그림 전달[양찬승]
입력 | 1998-06-25 수정 | 199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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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 대접]
● 앵커: 오늘 공개된 비디오를 보면 북한 당국이 정 회장일행을 극진하게 환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 회장이 북한 당국자들과 어울려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양찬승 기자입니다.
● 기자: 84살의 정주영 회장이 부르는 노래 '아침이슬'입니다.
정 회장은 평양을 떠나기 앞서 열린 환송 만찬에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북한방문 첫날, 정 회장을 가장 먼저 맞은 것은 송호경 조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었습니다.
● 송호경 부위원장: 정 선생님 열렬히 환영합니다.
● 기자: 소를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송호경 부위원장: 소까지 끌어 오신데 대해 진심으로 사의를 표합니다.
● 기자: 방문 첫날, 평양에서 열린 환영 만찬.
● 김용순 대남담당비서: 오신다 오신다 하더니 이렇게 만나니까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 기자: 김용순 비서는, 정 회장의 손을 한참동안이나 치켜세웠습니다.
북한은 이후 정 회장이 움직일 때면 언제나 귀한 손님을모시듯이 정성을 다했습니다.
방문 이레째, 학생소년궁전에서는 공연을 보고 일어서는 정 회장 일행에게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다음날북한측은 김정일의 선물이라며 보석을 가루내서 만든 그림 보석화를 내놓았습니다.
- 십장생 아닙니까? 건강 장수할 것을 바라셔서 이런 보석화를 보내 주셨습니다.
김정일의 선물을 받은 날 정주영 회장은 금강산개발사업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북한측에도 큰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