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정혜정

재보선 선거체제 돌입한 각 정당 전략, 오늘 유세 내용[이호인]

입력 | 1998-07-06   수정 | 199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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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총력지원]

● 앵커: 재보궐 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은 선거체제로 들어갔습니다.

각당의 전략과 오늘의 유세내용을 이호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국민회의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출마한 경기광명 을을 전략지역으로 꼽고 총력지원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광명 을에만 소속의원 20명과 중앙당 사무처 요원 대부분을 투입하고 선거를 당대 당대결로 유도해 나가기도 했습니다.

● 정균환(국민회의 사무총장): 경제 파탄을 시킨 한나라당의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실업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집권 여당의 후보를 선택할 것 인가하는...

● 기자: 한나라당도 전재희 후보가 나선 광명 을과 조순 총재가 무소속 최각규 후보와 맞붙은 강릉 을은 최대 전략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부총재별 지역별 책임자와 함께 소속의원들에 대한 총 동원령을 내리고 은행 퇴출 등 국정 혼성을 쟁점화 할 계획입니다.

● 서청원(한나라당 사무총장): 이 정권의 경제정책, 실업문제, 등 모든 것을 부각시켜서 현 정권의 총체적인 관리능력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다.

● 기자: 자민련은 서울 서초 갑과 해운대 기장 을이 최대 전략지역입니다.

박준병 총장이 3명의 후보와 대결한 서초갑은 당 지도부와 함께 소속 의원을 동별 배치하고 박태준 총재가 고향인 해운대 기장 을에 상주하기로 했습니다.

● 이완구(자민련 사무총장대행): 전통적으로 보수 안정희구 세력이 중심이된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당의 색깔과 우리 당 이념, 노선을 분명히 부각시켜 가면서 선거전을 치룰 생각입니다.

● 기자: 국민신당도 서초 갑에 출마한 박찬종 고문의 지원을 위해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섰습니다.

한편, 오늘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상가와 거리를 돌며 개인 연설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이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