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이인용,정혜정

사고잦은 대한항공에 운항 감축 조치[최장원]

입력 | 1998-10-09   수정 | 199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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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운항 감축]

● 앵커: 최근 두 달 동안 무려 7건의 크고 작은 운항 사고를 냈던 대한항공에 대해 국내선 일부 노선의 운항 감축이라는 사상유례없는 재제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최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8월, 착륙도중 활주로를 벗어난 대한항공기 사고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 뒤에도 불과 2달 동안 6건의 크고 작은 운항 사고가 이어졌고, 모두 8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나 정비 불량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잦은 사고를 일으킨 대한항공에 대해 국내선 운항편수를 20% 줄이도록 특별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국내선 10개 노선에 걸쳐 일주일에 138편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대한항공은 임시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를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약 4백억 원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교부는 또, 활주로 이탈 사고가 일어난 서울-도쿄간 대한항공 국제선에 대해서도 내년 1월부터 주당 2편씩 항공기 운항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 이우종 과장 (건설교통부): 앞으로는 대항항공 이든 아시아나 항공이 됐든 사고라든지 준사고까지도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나면은 이제는 정부에서아주 단호한 조치...

● 기자: 정부는 항공기 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사고가 빈번한 항공사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