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인용,정혜정
박지원 대변인, 과다 언론사 자율통합 촉구[김성수]
입력 | 1999-02-05 수정 | 1999-02-0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박지원 대변인, 과다 언론사 자율통합 촉구]
● 앵커: 언론사가 너무 많아서 자율적인 통합이 필요하다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언론의 구조조정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우리의 경제 규모에 비해 언론사가 지나치게 많다며 이 같은 언론사 난립은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언론사들이 자율적으로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한다면 정부도 세금혜택 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박지원(청와대 대변인): 구조조정을 통해서 통합이 된다고 하면은 정부에서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는 태세가 되어 있습니다.
● 기자: 박 대변인은, 실제로 광주에서는 10개 언론사 가운데 일부가 합치려는 움직임도 있다면서 언론사 통합의 필요성은 중앙과 지방언론 모두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신문사 등록현황은 서울·경기 57개, 부산·경남 8개, 대구·경북 9개, 광주·전남북 16개, 대전·충 남북 10개, 강원·제주 각각 3개 등 모두 106개입니다.
박 대변인은 이제 언론사는 더 이상 권력기관이 아니며 자기 기업을 보호하고 심지어 공사 수주를 위해 언론사를 갖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대변인의 오늘 발언은 언론사의 난립으로 인한 폐해를 막아보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여 언론계의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제주에서 MBC 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