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권재홍,박영선
도전하는 일본 여성- 비행사 기관사 우주인 등[박광온]
입력 | 1999-02-21 수정 | 199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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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일본 여성- 비행사 기관사 우주인 등]
● 앵커: 이웃나라 일본소식 한 가지 전합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여성의 공직사회 진출이 참 힘든 나라입니다.
이에 따라서 일본 여성들은 마치 반발이라도 하려는 듯이 남성의 세계로 도전을 하거나 여사장이 되고자 하는 여성들이 상당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 박광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특파원: 일본 국회 중위원 의원 500명 가운데 여성은 18명,각료는 20명 가운데 1명뿐입니다.
여성의 공직진출이 쉽지 않은 일본 사회의 두꺼운 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들은 다른 곳에 도전합니다.
남성의 세계로 여겨졌던 항공기 조종사.
● 여성 조종사: 비행이 남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특파원: 좀 더 거칠어 보이는 철도기관사도 있습니다.
● 여성 기관사: 여자니까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자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특파원: 여성 우주 비행사는 일본의 영웅입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의 여사장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여성의 섬세한 감성이 장점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6만명이 넘습니다.
● 여사장: 단순히 돈이나 보람보다는 사회 정의랄까 하는 신념을 갖고 합니다.
● 특파원: 그러나 여사장 가운데 이혼녀가 많다는 사실에서 여성으로서 사업과 가정을 모두 성공시키는데도 커다란 벽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