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C: 이인용,정혜정
농,축협 수사이후 예금인출액 8천억[노웅래]
입력 | 1999-03-04 수정 | 199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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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수사이후 예금인출액 8천억]
● 앵커: 농협과 축협에 대한 검찰수사 이후 농협과 축협에서 며칠새 8천억원이 넘는 예금이 빠져 나갔습니다.
농협·축협의 예금은 과연 안전한지, 노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농협과 축협에 대한 비리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불안을 느낀 예금주들의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농협의 경우 어제와 그제 이틀동안 중앙회에서 1,700억, 일선 조합에서 3,600억원이 인출됐습니다.
또, 오늘도 중앙회와 일선 조합을 합쳐 1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 사흘 동안 모두 6천 300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농협은 보고 있습니다.
농협측은 이번 인출사태로 며칠 사이에 빠져나간 돈은 총예치금 100조원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면서 예금주들이 동의하지 않기를 당부했습니다.
어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된 축협도 어제 하루에만 천억 가까운 예금이 빠져 나갔습니다.
정부는 농협과 축협중앙회에 맡긴 예금은 일부 신탁상품을 제외하고는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안전하게 보장된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과 축협의 일선 조합에 맡긴 예금 역시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자체 적립된 기금으로 2000년 말까지 모든 예금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보장한다고 농협과 축협 측은 밝혔습니다.
● 우월제(농협중앙회 팀장): 고객의 예금 중에서 18조원이 중앙위원회에 예치돼 있기 때문에 예금지급 원리금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 기자: 일부 고객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농협과 축협 측은 예금 안전성에 대한 안내문을 일선 창구 곳곳에 붙이는 등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옹래입니다.
(노옹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