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대한항공 김해 정비공장 직원 방사선 피폭[전장은]
입력 | 1999-03-16 수정 | 199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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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해 정비공장 직원 방사선 피폭]
● 앵커: 대한항공 정비공장에서 기술자 2명이 방사선에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의 전장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지난달 20일, 대한항공 김해 정비공장에서 항공기 수리 부분에 대한 검사 촬영을 하던 기술자 2명이 방사능에 노출됐습니다.
촬영 후 방사선 발생기의 타이머는 멈췄지만 고장 때문에 방사선이 계속 새 나온 것입니다.
작업자들은 엑스레이 발생장치가 켜진 상태에서 기계를 옮기다가 손 부위를 중심으로 피폭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피부를 많이 다쳐 당장 피부 이식수술이 필요하다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 김영한(부산 백병원 담당의사): 특히, 우리 조혈 기관이나 물론 생식기 부분에 영향을 주게 되면 여러 가지 거기에 대한 후유증으로써…
● 기자: 방사능에 노출된 기술자들은 작업당시 방사선 촬영시 반드시 착용하게 돼 있는 방사선 측정기를 사용하지 않아 현재 얼마나 많은 방사능에 노출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오늘 부상자들을 원자력 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장은입니다.
(전장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