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권재홍,박영선
수원 시내버스, 세곡동 봉고 등 사고[강명일]
입력 | 1999-04-04 수정 | 199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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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내버스, 세곡동 봉고 등 사고]
● 앵커: 시내버스가 길옆에 있던 컨테이너를 덮쳐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선지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강명일 기자가 정리합니다.
● 기자: 오늘 아침 8시쯤, 수원 팔달구 원천유원지 앞길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경남 여객소속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티지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시내버스는 방향을 바꾸어 길옆에 있던 컨테이너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에서 자고 있던 근로자 44살 김만경 씨와 승용차에 있던 임산부 장선희 씨 등 3명이 숨지고 버스 운전사 등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앞길에서 내곡동에서 성남 방향으로 가던 1톤 봉고트럭이 과속으로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32살 한문갑 씨와 옆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10대 소년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과속으로 운전하다 횡단보도 앞에서 급정거하면서 중심을 잃고 반대편 차선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