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권재홍,박영선
엘리자베스 여왕, 영국 사랑과 존경 한 몸에[김소영]
입력 | 1999-04-18 수정 | 1999-04-1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엘리자베스 여왕, 영국 사랑과 존경 한 몸에]
● 앵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1883년 양국 수교가 이루어진 이후 116년 만에 처음으로 내일 한국 땅을 밟습니다.
영국에서 여왕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어떤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지, 김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52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왕좌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올해로 47년 째, 국가와 왕실에 충실한 여왕으로 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 신중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각료들과 충돌한 적이 거의 없지만 윈스턴 처칠 경부터 토니 블레어까지 10명의 수상과 함께 영국을 이끌어 온 노련한 국가원수입니다.
여왕의 주된 업무는 각료들이 보내오는 각종 보고서에 서명하고, 신임 외국대사와 해외 공관장 등 수십여 명의 인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 톰 코비(왕실 연구가): 여왕은 수반으로 국가의 생명을 반영한다.
영국을 비춰주는 거울 같은 존재다.
● 기자: 여왕은 국정에 몰두하면서도 다양한 자선 활동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어 소외된 계충의 국민들까지 끌어안는 자애로운 어머니 상을 심어놨습니다.
● 프랑크 프로체스코(왕실 자선활동 연구 박사): 여왕은 민주주의가 정치구조보다는 지역사회 자선단체들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 기자: 때문에 최근 몇 년 간, 왕실의 잇따른 영욕과 북침속에서도 여왕은 영국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왕가는 신비한 연결고리며 영연방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힘이다' 윈스턴 처칠의 말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