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앵커: 이인용,김은혜
MBC, 뮤지컬 <공룡대모험>에 장애아 등 초청[여홍규]
입력 | 1999-04-26 수정 | 199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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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뮤지컬 <공룡대모험>에 장애아 등 초청]
● 앵커: 장애아동 등 불우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 공연이 오늘 문화방송 주최로 열렸습니다.
수천 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는 오늘 자선공연 소식을 여홍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는 채로 태어난 초등학교 3학년 구원이,구원이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자선공연에 초대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자선공연은 장애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결식아동 등 불우어린이 3,800여 명이 구원이와 함께 무료로 관람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연기자들의 화려한 몸짓과 노래에 이끌려 곧 무대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 이구원(혜화 특수초등학교 3학년): 알이 깨나왔을 때가요 어떻게 깨 나왔나가 신기했고, 궁금한 건 공룡이 어디서 날까고요, 알이 뭘로 만들어졌을까 궁금해요.
● 기자: 현란한 무대장치와 특수효과, 어느 것 하나 이들에게 신기하지 않은 것은 없었습니다.
● 이희아(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무대도 화려했고요, 그리고 공룡들이 춤추는 것도 재미있었고…
● 기자: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이들은 특별히 설치된 대형 전광판의 자막을 보며 감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영부인 이희호 여사도 이 자리에 참석해 아이들의 아픔을 위로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구원이도 오늘 하루만은 그 누구보다도 활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