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앵커: 이인용,김은혜

서원대 이병욱교수 가족국악단- 부모, 자녀[조상휘]

입력 | 1999-04-28   수정 | 1999-04-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서원대 이병욱 교수 가족국악단- 부모, 자녀]

● 앵커: 부모와 두 자녀,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북 치고 장구 치고, 또 춤추는 신명나는 가족 국악단이 있습니다.

조상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아버지의 노래와 아들딸의 연주에 어머니의 춤사위가 어우러져 숱한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우리네 여인의 한을 진하게 그려냅니다.

가족 국악실내악단 둥지를 이끄는 아버지 이병욱 씨는 서양음악을 전공하고 독일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어릴 때 보고 듣던 굿과 풍물의 향수에 전통음악으로 돌아온 흔치않은 사람입니다.

● 이병욱(청주 서원대 교수): 우리 선조들이 가꾸어온 삶의 음악이기 때문에 그 음악을 바탕으로 해서 이 시대에 우리가 새롭게 즐길 수 있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 기자: 피아노를 전공했다 두 아이를 낳고 뒤늦게 전통 춤과 가락에 빠져든 부인 황경혜 씨의 춤과 장구 솜씨도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었습니다.

부모가 이렇다 보니 두 자녀도 자연스레 전통음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은기(서울대 국악과): 국악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같이 따라다니면서 들었는데요.

그게 저의 마음에 와 닿은 것 같아요.

● 기자: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리는 가족국악실내악단 둥지의 연주회는 온가족이 엮어내는 따스한 어울림의 기쁨을 가득 전해줄 것입니다.

MBC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