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앵커: 이인용,김은혜
소프라노 홍혜경 독창회, 레슬리 가렛 독창회 연이어 개최[윤병채]
입력 | 1999-05-03 수정 | 199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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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홍혜경 독창회, 레슬리 가렛 독창회 연이어 개최]
● 앵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혜경 씨, 또 영국 오페라계의 여왕이라는 레슬리 가렛이 잇따라서 우리나라를 찾아옵니다.
윤병채 기자입니다.
● 기자: 소프라노 홍혜경이 4년 만에 다시 고국무대를 찾습니다.
예원여중 재학 중에 도미해 줄리어드 음악원을 마치고 지난 84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데뷔한 홍혜경은 동양인으론 유일하게 15년째 프리마 돈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40대의 원숙한 기량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홍혜경은 오페라 가수로써 타고난 끼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홍혜경(소프라노): 내 직분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소화시켜서 정말 관중들한테 주는 뭐를 주는게 제일 중요하지…
● 기자: 홍혜경보다 하루 먼저 독창회를 갖는 레슬리 가렛은 영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문화사절로 내한했던 레슬리 가렛은 오페라 무대는 물론 활발한 음반 작업을 통해 오페라 대중화에 힘쓰고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꽃 홍혜경과 영국 오페라계의 여왕 레슬리 가렛이 벌이는 동서양의 노래 맞대결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병채입니다.
(윤병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