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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진
프로야구. 9회 두산 13:4 LG[이태원]
입력 | 1999-05-15 수정 | 199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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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회 두산 13:4 LG]
● 캐스터: 연승 팀끼리 맞붙은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두산이 파죽의 6연승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태원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태원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5연승의 두산과 4연승의 LG가 맞붙은 잠실 경기는 9회 현재 두산이 13:4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초반 선발투수 싸움에서 일찌감치 두산의 분위기로 넘어갔습니다.
LG 선발 김상태는 0:0이던 2회 초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홍원기의 타구를 2루에 악송구하며 무너지기 시작, 5회까지 집중8안타를 허용하고 무려 8점을 내준 채 강판됐습니다.
반면 주로 원 포인트 릴리프로 활동하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한 두산의 차명주는 5회까지 LG 타선을5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지난해 33경기에 등판해 단 1승도 못 거두고실패만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19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차명주는 이로써 2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직 경기는 롯데가 7회 현재, 현대에 11:5로 앞서 있고 대구 경기는 8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쌍방울을 13:2로 이기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에 벌어진 청주 경기에서는 한화가 해태를 6:5로 물리쳤습니다.
한화는 3회까지 송지만의 3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여유 있게 앞서 나간 뒤 양준혁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쫓아온 해태의 추격을 한 점차로 따돌렸습니다.
해태는 오늘 패배로 5연패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이태원입니다.
(이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