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김은혜
북한 도발에 대한 시민 반응[여홍규]
입력 | 1999-06-15 수정 | 199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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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에 대한 시민 반응]
● 앵커: 오늘 남북한 사이의 교전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놀랍고 또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여홍규 기자입니다.
● 기자: 시민들은 우선 북한의 이번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시민: 도대체가 이성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 시민: 한쪽에서는 회담하면서 또 한쪽에서는 그렇게 도발하고…
● 기자: 당연히 불안감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시민: 겁이 나요.
● 시민: 전쟁이 나지 않을까…
● 기자: 하지만 막연하게 불안에 떨기보다는 북측의 협상 전략으로 풀이하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 시민: 협상 관계를 지네들이 뭔가 유리하게 이끌고 가기 위한 어떤 술책이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시민: 경제적으로 어렵고 식량 문제도 심각하니까 그것만 조금 해결해주면 또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까…
● 기자: 대다수의 시민들은 우리의 안보 태세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 시민: 물샐틈없는 방비를 하고 있으니까…
● 시민: 그래도 우리는 신무기들이 좀 많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 시민: 전 믿고 있어요.
● 기자: 시민들은 오늘과 같은 사태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시민: 우리를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강하게 나갈 때는 좀 강하게 매운 맛도 한번 보여주고…
● 시민: 잘라줄 것은 잘라주고 강경한 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 기자: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