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앵커:이인용,김은혜

마이클 잭슨 4번째 내한, 공연 리허설 실시[조상휘]

입력 | 1999-06-21   수정 | 1999-06-2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마이클 잭슨 4번째 내한, 공연 리허설 실시]

● 앵커: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머라이어 캐리 같은 다른 톱스타들과 함께 오는 25일 대규모 공연을 펼칩니다.

조상휘 기자입니다.

● 기자: 마이클 잭슨은 수행원들과 함께 LA발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입국했습니다.

21일 공항에는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내한은 96년 서울 공연과 97년 무주리조트 투자 협의 그리고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 취임 축하차 방문한 데 이어 네 번째입니다.

마이클 잭슨과 그 일행은 신라호텔의 100여 개 객실에 묵을 예정이며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 등 나머지 출연 예정자들은 23일 대거 입국할 예정입니다.

출연진들의 입국에 맞춰 오는 25일 저녁 7시부터4시간에 걸쳐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그러나 400톤이 넘는 무대 장비와 200여 명의 스텝이 동원돼 지상 최대의 쇼로 불리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명성과는 달리 예매율이 50%대에 머무는 등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매율이 높지 않은 것은 비슷한 입장료와 함께 공연 개최의 날짜가 6월 25일인 데 대한 논란, 잦은 출연진 변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