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김은혜

김 대통령, 청와대에서 신지식인 만남의 장 마련[최기화]

입력 | 1999-06-23   수정 | 199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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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청와대에서 신지식인 만남의 장 마련]

● 앵커: 이른바 신지식인들이 오늘 청와대에 모여서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기화 기자입니다.

●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신지식인과의 대화에서 신지식인들은 남들은 참고 있는 생활 주변의 문제점을 참지 않고 해결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 김용진(시민운동가, 아파트 비리 척결 부문): 사실 아무도 안 하고 있더라고요.

누군가 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내가 해야겠다.

그래서 시작 됐고요.

● 정경옥(효성철강 사장): 그래 음식물 수거차를 만들어서 납품하다 보니까 거기에서 발생하는 요인들, 곧 가스라던가 염분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에 그치지 않고 저희들이 계속 연구 개발 중입니다.

● 기자: 신지식인들은 문제점이 해결되면 해결 방안을 남들에게 전달하는 데도 앞장섰습니다.

● 이광랑(SK 건설 팀장): 업무일지가 한 54권 정도 됩니다.

93년부터 현장 실무자를 위한 상세한 내용으로 지침서를 쓰기 시작했고…

● 김영화(한강 환경관리청장): 개인만이 갖고 있는 모든 업무 지식을 한 곳에 모아서 모두가 공유하게 됨으로 인해서 업무의 효율도 오르고…

● 기자: 신지식인들의 경험을 들은 김대중 대통령은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세계 일류 국가가 되는 그것을 향해서 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여러분이 모두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기자: MBC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