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김은혜

국회 통일안보 부문 대정부질문 여. 야 햇볕 정책 공방[전동건]

입력 | 1999-07-08   수정 | 199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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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일안보 부문 대정부질문 여.야 햇볕 정책 공방]

● 앵커: 오늘 국회의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에서는 햇볕정책에 대한 여야의 현격한 시각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보도에 전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국민회의 의원들은 햇볕정책의 지속 추진을 강조하면서도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 임채정(국민회의 의원) :돌연한 분쟁 발생시 이를 조정할 핫라인을 설치, 포용정책에 대한 일부의 몰이해를 해소하기 위한 홍보 논리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 기자: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이 실패했다면서 현재 추진되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박관용(한나라당 의원): 지반 조성 없는 정상회담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에 이용한다는 국민적 비난을 면키 어렵습니다.

● 기자: 그런데 여당인 자민련도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보였습니다.

● 이건개(자민련 의원): 북한 당국과 국내 사기업간의 약속과 각서로만 남북 교류 작업을 추진하지 말고…

● 기자: 답변에 나선 김종필 총리는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종필(국무총리): 정치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정상회담과 대북 정책을 서두른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사실도 아니거니와 그럴 수도 없다고 분명히 말씀을…

● 기자: MBC뉴스 전동건입니다.

(전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