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

뉴욕 음악제 <우드스탁 99> 방화, 약탈로 아수라장[박석태]

입력 | 1999-07-26   수정 | 199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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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음악제 <우드스탁 99> 방화, 약탈로 아수라장]

● 앵커: 미국의 뉴욕주에서 사흘 동안 열린 '우드스탁 99'란 음악제가 마지막 날 청중들의 방화와 약탈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세계는 지금', 박석태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 뉴욕주 북부 롱시에서 사흘 동안 열린 이번 '우드스탁 99'에는 24만여 명의 청중이 운집해 유명 가수와 그룹들의 록음악에 열광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그러나 마지막 행사가 끝나갈 무렵인 오늘 새벽,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일어나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청중들은 경찰과 소방대까지 출동한 가운데 차량과 무대장치, 음향탑, 조명시설 등을 부수고 불을 질러 30년 전 평화와 사랑을 기원했던 우드스탁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습니다.

(박석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