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이인용,김은혜

오늘 현대가 발표한 자동차 트라제XG 필요정보 음성으로 경고[황헌]

입력 | 1999-10-15   수정 | 199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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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대가 발표한 자동차 트라제 XG 필요 정보 음성으로 경]

● 앵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말하는 자동차가 우리나라에도 나왔습니다.

안전벨트, 또 연료 상태 같은 안전상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전해 줍니다.

황헌 기자입니다.

● 기자: 현대가 오늘 발표한 미니밴 트라제 XG입니다.

말하는 자동차라는 별명에 걸맞게 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말해 줍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셨습니까?

운전석 문이 열려 있습니다.“

● 기자: 연료나 엔진오일, 배터리 방전 등 모두 12가지의 안전 정보를 음성으로 전합니다.

이 차에는 그랜저 XG의 엔진이 장착됐습니다.

● 이계안(현대자동차 사장): 커가는 시장을 누가 많이 차지하는 것인가 그렇게 될 것이고, 저희들은 기아자동차와 저희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고객들한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기자: 작년 한 해 승용차 대 레저용 차의 판매 비율은 83:17이었지만 올 들어 레저 차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지난달까지 16만 대가 넘게 팔려 점유율을 26%로 끌어올렸습니다.

대우자동차도 다목적차의 폭발적 수요에 맞춰 연말쯤 미니밴 레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아가 독주해 온 국내 레저 차 시장에 현대와 대우가 합류하게 돼 앞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황헌입니다.

(황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