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김은혜

어제 폭설로 설악산 가을 단풍, 봄 진달래의 삼색 절경[김근배]

입력 | 1999-11-16   수정 | 199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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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폭설로 설악산 가을 단풍, 봄 진달래의 삼색 절경]

● 앵커: 어제부터 때 이른 폭설에 파묻힌 설악산, 가을 단풍에 겨울 눈, 여기에 때 잊은 봄 진달래까지 가세해서 세 계절, 삼색의 절경을 이루었습니다.

김근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설악산 고지대는 지난밤 내린 폭설로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산 아래는 아직까지 짙게 물든 단풍이 물결을 이루고 있고, 설악동 진입로변에는 진달래가 활짝 폈습니다.

관광객들은 설악이 펼치는 진풍경에 감탄합니다.

● 김희진(서울 방화동): 설악산에 와서 세 가지의 계절을 다 볼 수 있으니까 참 아름답고 좋은 것 같습니다.

● 기자: 삼계절이 때를 같이 하는 이 같은 진풍경은 국내에서 눈이 가장 빨리 내리는 설악산 일대에서만 연출이 가능합니다.

설악의 11월은 본격적인 겨울 채비로 서서히 흰눈 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근배입니다.

(김근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