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권재홍,김주하
김대통령 신년사 '경제에 온힘'[윤용철]
입력 | 2001-01-01 수정 | 2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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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온힘"]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서 경제위기에 대해 사과하고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개혁을 철저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먼저 최근의 경제 상황 악화가 개혁을 철저히 추진하지 못한 탓이라며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차대한 해인 만큼 개혁을 철저히 추진해 새로운 국정의 출발과 경제적 도약의 기틀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대통령): 지금의 어려움을 세계적 선진국가가 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확신합니다.
자신을 가집시다.
된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자신을 믿고 함께 경제난국 극복에 나서자고 호소하고, 개혁추진 과정에서 다소 비난을 받더라도 원칙 있게 개혁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대중(대통령): 저는 일시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정도를 걷겠습니다.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국정의 선두에 서서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경제뿐만이 아니라 국정의 모든 분야가 고루 튼튼해야 한다면서 민주 인권국가 구현, 국민대화합 실현, 지식경제강국 구축, 중산층과 서민 보호, 그리고 남북 평화 협력 실현 등 다섯 가지를 올해의 국정지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