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앵커: 권재홍,김주하
천둥이와 강릉 성덕초등학교 여자축구부 선수들[조승원]
입력 | 2001-01-18 수정 | 200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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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이의 선행]
● 앵커: 지난달 이 시간을 통해 전해 드렸었죠.
축구 꿈나무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강릉 성덕초등학교 여자축구부 선수들.
이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새해 첫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얼마 전 성덕 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어린이들은 난데없이 새해 선물을 받았습니다.
비록 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축구화와 축구공을 받아든 아이들의 얼굴이 환하게 바뀝니다.
● 인터뷰: 아빠가 이렇게 하래.
● 기자: 선물과 함께 반가운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같은 나이또래의 김천둥 어린이입니다.
천둥이는 월드컵 기원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학교 체육관에서 천둥이는 1일 축구 교사로 변합니다.
시범에 따라 똑같이 해 보려고 하지만 축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 박은지(4학년): 참 부러웠어요.
저도 저렇게 꼭 열심히 해서 저렇게 되고 싶어요.
● 김천둥: 재미있고 보람 있고요.
다음에도 계속해 가지고 친구를 더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요.
● 기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하루 축구부 어린이들은 천둥이와 함께 축구 꿈나무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조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