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권재홍,김주하

이단 몰린 중국 파룬궁[정경수]

입력 | 2001-02-01   수정 | 20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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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몰린 ‘파룬궁 ]

● 앵커: 중국 당국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분신자살 기도장면을 방송하면서 파룬궁이 사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룬궁의 창시자 리홍준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정경수 특파원입니다.

● 기자: 중국 당국은 관영 CCTV를 통해 지난달 2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파룬궁 수련자 5명이 분신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이라며 그제부터 연일 방송했습니다.

남자가 몸에 휘발유를 끼얹은 뒤 불을 붙이고 가부좌를 튼 모습과 12살 소녀가 전신에 중화상을 입고 엄마를 외치는 장면 등이 생생하게 방영됐습니다.

CCTV는 또 분신자살 기도자와 인터뷰를 통해 파룬궁의 사교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왜 분신자살 기도했나? 천국에 가려고…

● 기자: 하지만 파룬궁측은 이들이 파룬궁 수련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샤론 후 (파룬궁 대변인): 수련자인지 아닌지 제3의 기관이 조사해야 한다.

● 기자: 중국 당국은 최근 파룬궁을 사교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파룬궁 을 단속하는 이유로 파룬궁이 혹세무민하는 사교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1억 명에 가까운 수련자들이 정치 세력화할 경우 공산당 1당 지배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속뜻도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파룬궁 창시자 리홍준은 오늘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