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권재홍,김주하
동아건설, 법정관리가 아닌 파산처리 될 가능성 커져[이용마]
입력 | 2001-02-07 수정 | 200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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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에 섰다 ]
● 앵커: 동아건설이 법정관리가 아닌 파산 처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동아건설이 국내외에서 벌이고 있는 각종 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이용마 기자입니다.
● 기자: 동아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서울 봉천동의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오는 6월, 2,2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이 아파트단지는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아건설이 곧 법원에 의 해 파산될지 모른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 김봉환(동아건설 봉천동 출장소): 피해자들의 재산권 행사가 늦어지기 때문에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53개 업 체가 있습니다.
그 협력사의 연쇄부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 기자: 동아가 맡고 있는 부산 신항만공사와 울진원자력발전소 같은 130개의 공공공사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딸린 500개의 하청업체도 별다른 지원책이 없으면 연쇄부도의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문제는 국내 공사보다는 해외공사입니다.
동아는 리비아 배수로 공사와 북한 경수 로 건설 등 7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 해당국에서 우리 정부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하는 외교 분쟁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리비아는 벌써 배상을 요청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상태입니다.
● 홍준표(해외건설협회 실장): 동아건설이 파산이 된다고 그러면 대 중동건설 시장의 신인도 하락으로 인해 가지고 저희 금년도 수주 전망이 아주 어렵습니다.
● 기자: 동아건설을 실사한 삼일회계법인은 파산이 낮다는 의견을 법원에 제시했습니다.
채권단은 이런 실 사보고서가 동아건설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이의신청을 냈습니다.
이런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법원은 동아건설을 곧바로 파산시키기보다는 회사정리절차에 따라 법정관리로 존속시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건설에 대한 처리 방향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됩니다.
MBC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