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박광온,최율미
해외 원정 조직폭력배에 과테말라 교민사회 비상[황희만]
입력 | 2001-02-10 수정 | 200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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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조폭 비상 ]
● 앵커: 해외에 진출한 폭력조직들이 현지 교민사회를 좀먹고 있습니다.
얼마 전 과테말라 교민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던 조직폭력배 관련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이 폭력조직의 두목과 행동대장은 서 울로 붙잡혀 왔습니다마는 교민들은 조직폭력배들이 다시 활개 칠 것이라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희만 특파원이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 기자: 과테말라시 중심상가 소나우노, 80여 한국인 가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이곳에 들어온 조직폭력으로 교민 사회는 공포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 과테말라 시티 거주 교민: 카드를 사라.
5,000불짜리를, 그래서 지금 돈이 없다고 했더니 손가락으로 총 흉내를 내며 책상을 탕탕 치면서 "좋은 말 할 때 빨리 끊어" 이러더래요.
● 기자: 상가는 물론 봉제공장 등 교민사업장을 돌며 술집회원권 강매 등 금품을 갈취해 온 이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썼다며 교민지 발행인을 식당에서 공개리에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 김덕일(과테말라 교민지 한과정보 발행인): 3일 입원을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한 석 달 정도 제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 기자: 조직폭력이 활개를 치던 지난 99년 6월 교민 윤성환 씨 피살사건은 6,000여 교민을 공포의 도가니 로 몰아넣었습니다.
● 양석화(한양프라자 사장): 윤성환이가 죽고 난 다음에 납치한다는 사건이 있고부터 저희들은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 조직폭력 피해 교민: 서로 안 만나려 한다.
두려움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더구나 잔당들이 여기 현지에 있기 때문 에…
● 기자: 조직폭력의 중심세력은 서울로 압송됐지만 이들이 시내 중심가 빌딩 옥상에 개설하려던 대형 카지노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조직원들이 다시 이곳을 찾지 않을까 이곳 교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