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박광온,최율미
서울에서 인천공항 왕복하는 데 10만원 이상[김수영]
입력 | 2001-02-10 수정 | 200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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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복 10만 원 ]
● 앵커: 서울 도심에서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데 10만 원이 넘게 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새로 도입 하려고 하는 대형 택시를 이용할 경우입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순민: 공항에 갈 수 있는 방편은 일반 시민이 공항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잖아요.
시내버스가 그렇게 비싼 요금을 받지 않고 1,000원, 2,000원만 받고 거기까지…
● 기자: 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서울시는 신공항까지 거리가 멀고 통행료가 높다는 이유로 요금이 비싼 고급 대중 교통수단을 도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신공항 승객을 위해 마련 중인 대형 택시요금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요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황인봉(서울시 과장): 모범택시 수준으로 해 가지고서 대형 택시를 운행해야만 이 수지가 맞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해서…
● 기자: 새로 도입될 예정인 대형 택시와 비슷한 가격대인 모범택시를 이용할 때 도심에서 신공항까지의 요금은 통행료를 포함해 5만 7500원, 왕복 요금은 10만 원을 훨씬 넘습니다.
서울시는 버스의 경우에도 요금이 왕복 3만 원에 가까운 리무진 버스노선은 15개로 늘렸지만 요금이 싼 직행좌석은 6개 노선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버스업체들이 통행료 부담을 내세워 신공항 노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교부는 그러나 민자 사업자들의 반발로 대중교통수단에게 통행료를 내려주기는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 건교부 관계자: 통행료는 결정이 돼서 내리기가 힘들어요.
대형차량(버스)들이 오면 민간사업자들이 불리하니까요.
● 기자: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와 민간업자들의 이익에 밀려 서민들의 공항 길은 멀고도 비싼 길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