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권재홍,김주하
시민들 대중 교통으로 일찌감치 귀가[김연석]
입력 | 2001-02-15 수정 |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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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찌감치 귀가 ]
● 앵커: 폭설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서울 시내 도로는 해가 지면서 평소보다 더 한산해졌습니다.
시민 들이 대중교통으로 서둘러 귀가했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연석 기자!
● 기자: 네, 서울 공덕동 로터리입니다.
● 앵커: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공덕동 로터리는 평소 밤늦게까지 차가 밀리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초저녁부터 도로 가 한산했습니다.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둘러 귀가했기 때 문입니다.
해가 지면서 기온도 뚝 떨어져 행인 몇 사람만이 눈에 띌 뿐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어쩌다 보이는 행인들도 지하철역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폭설로 인해 도로는 빙판이 됐습니다.
차선도 눈에 덮여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늦게 귀갓길에 나선 차들은 서울 시내 전역에서 조심조심 힘든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비었어도 속도를 낼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오늘 서울의 밤은 평소보다 빨리 시작된 느낌입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