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앵커: 권재홍,김주하

대북정책 조율 위해 다음달 7일 한미 정상회담 열려[윤용철]

입력 | 2001-02-15   수정 |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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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정책 조율 ]

● 앵커: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현지 시각으로 다음 달 7일에 첫 정상회담 을 갖습니다.

보도에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서 다음 달 6일쯤 미국을 방문한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대북관계에 대한 양국 간 의견조율 작업에 초점이 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주로 한반도 문제, 대북정책을 논의하겠습니다.

부시 정부도 우리 한국의 대북정책을 확고히 지지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르면 4월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서도 중점적인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대북 강경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시 행정부가 클린턴의 대북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인지도 이번 회담의 관심사입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북 한과의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에 걸고 있는 가장 큰 기대사항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 측은 한국의 일부 언론이 정상회담 개최를 미리 보도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청와대측은 정상회담 일정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