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권재홍,김주하

중국 베이징 개 요리집, 세인트버나드도 식용[이보경]

입력 | 2001-04-04   수정 | 2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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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견을 먹다니… ]

● 앵커: 스위스를 상징하는 개인 세인트 버나드종이 중국에서 요즘 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알프스 구조견이 식탁에 오르는 데 대해서 두 나라 사이에 마찰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오늘의 지구촌 소식, 이보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 개고기 요리집입니다.

메뉴는 무려 50여 가지.

식당은 중국인 손님들로 항상 붐빕니다.

개고기 수요가 늘면서 사육업자들은 최근 덩치가 큰 스위스산 세인트버나드를 수입해 식용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스의 동물보호단체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 가브리엘(국제동물보호기금): 만일 스위스인들이 팬더곰을 먹는다면 중국인들 기분이 어떨까요?

● 기자: 중국인들은 그러나 남의 식습관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