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권재홍,김주하
환율 1,365원으로 하락, 주가 515까지 상승[이언주·이용마]
입력 | 2001-04-06 수정 | 200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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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 환율 ↓ ]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앵커: 4월 6일 MBC뉴스데스크입니다.
● 앵커: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의 보유달러를 내다팔면서 오늘 환율이 많이 내렸습니다.
주가도 미국 증시 폭등에 힘입어서 모처럼 크게 올랐습니다.
주가와 환율 동향, 이언주, 이용마 두 기자가 계속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뉴욕 증권시장에서는 델컴퓨터의 실적호전으로 나스닥지수가 9%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빠른 상승세를 보여 오전 한때 515포인트까지 올랐다가 506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도 오늘은 1,5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 임송학(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미국 나스닥시장과 연동된 매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반도체지수에 연동된 매수가 굉장히 크게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기자: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값에 대부분의 개인 투자가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아직은 불투명하죠.
오늘도 아침에는 24포인트로 갔다가 지금은 12포인트로 밀렸잖아요.
● 인터뷰: 지수는 500인데, 일반 대중주 지수는 100도 안 되는 상대예요.
● 기자: 전문가들은 국내외 변수가 불투명만큼 상승 추세로 반전됐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정윤제(대신증권 투자전략팀): 다음 주는 미국 기술주의 전반적인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아직은 국내 경제지표가 바닥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좀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기자: 최근의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 흐름에 따라 심하게 흔들리는 불안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 기자: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개입이 시작되면서 환율이 수직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얼마의 외환보유고를 풀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계에서는 5억 달러 안팎은 풀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1달러에 1,365원까지 뛰었던 환율은 오늘 1,342원으로 23원이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안정되자 정유회사와 항공사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무역업계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김석중(전경련 상무): 언제 수출하느냐, 언제 수입하느냐에 따라서 어마어마한 캐시플로어가 생기거든요.
줄었다, 늘었다, 그러니까 불안한 거죠.
● 기자: 물가에는 이미 적신호가 들어와 올 들어 소비자물가가 4.2% 올랐고, 5%까지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전철환(한국은행 총재): 전년 동월 대비 4%를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근의 환율 상승 등에 따른 불안요인이 남아있습니다.
● 기자: 한국은행은 환율이 1,300원대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올해 물가 안정 목표인 4%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언주, 이용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