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권재홍,김주하
김대통령 조찬기도회, "반성속 개혁 지속"[송기원]
입력 | 2001-05-10 수정 | 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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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조찬기도회, "반성속 개혁 지속"]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여야 의원들과 기독교계 인사들과 함께 조찬 기도회를 가진 자리에서 반성할 것은 냉정게 반성을 하면서 개혁과 전진을 이루자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송기원 기 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3년 동안 전력을 다했지만 현실은 결코 장밋빛이 아니라고 토로했습 니다.
정치는 불안하고 경제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회의 어두 운 그림자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이 적지 않고 망국적인 지방색은 아직도 기승을 부 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우차 노조사건에서 나타난 공권력 남용과 폭력적 시위는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큰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냉정한 현실 인식과 반성의 토대 위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이룩한 성취도 정당하게 인식해야겠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문제점도 직시하고 겸허한 반성 속에 개혁과 전진에의 노력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국가발전, 지식경제 강국 건설, 남북간 평화협력 발전 등을 5대 과 제로 꼽았습니다.
오늘 기도회에는 교계 지도자들뿐 아니라 여야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