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권재홍,김주하
LG 등 국내 가전업체, PDP 세계시장 일본과 접전[양찬승]
입력 | 2001-05-10 수정 | 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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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등 국내 가전업체, PDP 세계시장 일본과 접전]
● 앵커: 이만한 크기의 PDP는 지금은 값이 1000만원 이상 가지만 내년이면 절반 정도로 값이 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서 전 세계 가전업체들 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PDP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찬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국제 컴퓨터 가전제품 박람회에 가면 두꺼운 브라운관 TV 대신 날렵한 PDP가 전시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세계 PDP 시장 규모는 올해 5조 수준에서 2005년에는 24조원으로 폭발적 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과거 브라운관 TV 시장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한참 뒤졌지만 PDP 분야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거의 대등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후지스 를 대표 주자로 마스시다, 화이어니아, NEC 등이 양산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LG가 연간 30만대 대량 생산에 들어간데 이어서 삼성SDI가 다음 달 천안에 연산 36만대 규모의 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PDP 시장의 승부는 누가 가격을 먼저 내리느냐에 달려 있습니 다.
현재 42인치 PDP 가격은 3만엔 대로 자동차 1대 값입니다.
하지만 대량 생산이 본 궤도 에 오르면 내년에는 값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하철(삼성 SDI 상무): 2002년 정도가 되면 소비자가격으로써 인치당 100불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저희는 예상합니 다.
그렇게 되면 400만원대의 PDP TV를 대화면으로서.
● 기자: 또 한국 업체들은 60인치 대량생산은 물론 세계 최대 수준인 63인치까지 개발을 완료한 단 계여서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지라는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