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권재홍,김주하
중국 단동, 남북합작 정보기술회사 하나프로그램센터 출범[정경수]
입력 | 2001-05-10 수정 | 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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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동, 남북합작 정보기술회사 하나프로그램센터 출범]
● 앵커: 정보통신기술 즉 IT산업 분야에서 남북한 협력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 단 둥에서 남북한 합작 회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경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기자: 남한의 중견 IT업체 하나비즈닷컴과 북한의 평양정보센터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하나프로 그램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자본금은 미화 200만달러, 남북이 6 :4의 비율로 출자했습니다.
남 한의 자본과 기술에 북한의 우수한 인력을 결합시킨 하나프로그램센터는 앞으로 첨단 소프 트웨어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진출합니다.
● 문광승(하나프로그램센터 사장): 애니메이션 분야, 그 다음에 게임분야, 그 다음에 화상 소프트웨어 분야를 개발하는 프로그 램들을 지금 추진중에 있고.
● 기자: 특히 내후년까지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에 1000명의 연구인력과 100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정보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 최주식(평양정보센터 사장): 힘을 합친다면 우리 민족은 반드시 21세기에 가서 정보산업의 강국이 되리라는 것을 확신합 니다.
● 기자: 하나프로그램센터를 통해 남북간 전자상거래도 가능해집니다.
● 박경윤(하나프로그램센터 회장): 7월 초순에 남북이 정식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하겠습니다.
● 기자: 이제 인터넷을 통해 북한의 토산품을 주문한 뒤 배달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 다.
남과 북이 IT 분야서 작은 통일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MBC뉴스 정경수입니 다.
(정경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