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러 레나강 범람 대홍수 마을 휩쓴 빙산[박선영]
입력 | 2001-05-21 수정 | 200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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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레나강 범람 대홍수 마을 휩쓴 빙산]
● 앵커: 빙산 때문에 홍수를 맞은 시베리아에서는 물이 빠지고 나서도 이 빙산 때문에 지금 또 고민입니다.
오늘 폐막 된 프랑스 칸 영화제 소식도 정리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지구촌 소식, 박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빙산이 녹으면서 범람한 강물이 시베리아의 한 마을을 덮쳤습니다.
물에 잠겨 버린 마을 곳곳에 얼음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리고 사흘이 지난 오늘 강물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거대한 빙산조각이 흉물처럼 들어섰고 마을 은 폐허로 변해 버렸습니다.
큰 얼음덩어리가 마당을 점령한 집도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은 천연의 빙산을 녹여서 식수로 쓰면서 그나마 위안을 찾습니다.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