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권재홍 김주하
알바니아, 마피아 10대 소녀들 납치 인신매매[박선영]
입력 | 2001-05-22 수정 | 200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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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마피아 10대 소녀들 납치 인신매매]
● 기자: 이탈리아의 인접 국가인 알바니아에서는 요즘 10대 소녀들이 흔적도 없이 증발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급격히 세를 확장시켜 온 알바니아 마피아들이 설치기 때문입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된 소녀들은 야밤에 쾌속정에 실려 2시간 거리인 이탈리아로 끌려갑니다.
유럽의 사창가로 팔려간 알바니아 소녀들이 마피아의 감 시를 피해 집으로 돌아가기는 불가능합니다.
● 납치됐던 소녀: 같이 납치됐다 도망쳤던 친구는 다시 붙잡힌 뒤 매맞아 죽었어요.
● 기자: 알바니아 정치인과 검찰, 경찰은 마피아로부터 뇌물을 받고 이 같은 인신매매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어서 실종 가족들이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