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개 신문사 사주 3명 조세포탈 혐의 고발서민수

사회앵커: 권재홍,김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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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 3명 고발 ]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김주하 앵커: 6월 29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 권재홍 앵커: 조선, 중앙, 동아 등 6개 신문사가 조세포탈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조선, 동아, 국민일보는 신문사와 사주가 함께 고발됐습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국세청은 오늘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 동아, 중앙, 한국, 국민, 대한매일 등 6개 신문사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 동아 김병관 명예회장, 김병건 부사장, 국민 조희준 넥스트미디어 회장 등 3개 신문사 사주도 고발했습니다.

조선일보의 방계성 전무와 중앙일보의 송필호 대표, 한국 장재근 부회장, 대한매일의 김행수 상무와 광고대행 업무를 맡은 이태수 씨 등은 법인 대표로 함께 고발됐습니다.

● 손영래(서울지방국세청장): 탈루수법이 조세범 처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된 6개 언론사와 1개 광고대행사에 대해서 오늘 검찰에 고발조치 하였습니다.

● 기자: 추징세액은 조선이 864억, 동아 827억, 중앙일보 850억으로 세 개 대형 신문사에 800억원 이상의 세금이 추징됐고 한국 148억, 국민 204억, 대한매일 155억원이 추징됐습니다.

6개 언론사의 추징액은 3048억원으로 전체 언론사 추징액의 60%에 달합니다 국세청은 일부 언론사주의 해외 별장 구입 등 외화 불법유출 혐의를 조사했지만 외국에서 확인조사를 하는 데 시간이 걸려 이번 발표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서민수 기자)

국세청, 6개 신문사 사주 3명 조세포탈 혐의 고발[서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