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권재홍,김주하

최원립 장군묘 조선시대 옷 수염 출토[장용기]

입력 | 2001-07-24   수정 | 200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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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옷·수염 출토]

● 앵커: 320년 전에 세워진 묘에서 수십 점의 조선시대 의복이 발견됐습니다.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목포 장용기 기자입니다.

● 기자: 조선 숙종 때 수군절도사였던 최원립 장군의 묘지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각종 부장품입니다.

당시 활을 쏠 때 입었던 군복이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 최 장군이 돌 때 입었던 옷과 평상복 관복 등 20여 점이 300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누빈 손바느질 흔적이 눈길을 끕니다.

● 박정웅(전남 영암 항토사학자): 이제까지 매장 관에서 발견되는 것은 돌복이 나온 예가 아주 희귀합니다.

● 기자: 수십 점의 의복이 발견된 묘소에는 목관과 시신도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됐습니다.

20cm 길이의 최 장군의 수염과 옻칠을 한 10cm 두께의 나무관은 썩지 않은 채 당시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최성규(최원립 장군 후손): 칠성판입니다.

이 안에는 구멍이 북두칠성과 똑같이 7개가 뚫어져 있습니다.

● 기자: 영암군은 조선시대 상류사회 의복사 등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전문가에게 고증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장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