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추, 비오는 농촌 풍경[김태성]
입력 | 2001-08-07 수정 | 2001-08-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가을의 문턱 ]
● 앵커: 오늘은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입니다.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것인지 그렇게 덥던 날씨도 오늘은 전국적인 비와 함께 한풀 수그러들었습니다.
비오는 입추의 농촌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김태성 기자입니다.
● 기자: 낱알이 가득한 벼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을 매는 농부들은 수확의 꿈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이삭의 길이도 상당히 좋다...
올해 풍년 들라나...
● 기자: 대지를 적시는 세찬 비에 더위가 저만치 물러갑니다.
잠자리는 잠시 쉴 자리를 마련했고, 개구리도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고추를 말리는 아낙의 손길은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분주합니다.
누런 수염을 단 옥수수와 보랏빛 포도송이는 물기를 흠뻑 머금었습니다.
탐스러운 애호박과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의 전령입니다.
피서지에서 돌아오는 길, 사람들은 손짓하는 코스모스를 보면서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낍니다.
MBC뉴스 김태성입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