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권재홍, 김주하

[이 시각 짧은 뉴스]

입력 | 2001-09-12   수정 | 200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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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짧은 뉴스 ]

● 기자: 보도국입니다.

이번 동시다발 테러로 미국 국방부 펜타곤 건물에서만 800여 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CNN을 비롯한 외신들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공포 분위기가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자동차 휘발유를 사재는 등 물건들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탈레반은 미국 수사진들이 확보하는 범행 증거를 기초로 이번 사건의 혐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인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둘 살람 자이프 파키스탄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빈 라덴의 신병인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범행 사실에 비춰 증거를 검토해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에 이용된 네 대의 항공기 승객 명단에 세계적인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지지자 한 명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의 PA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미국 보스턴 헤럴드지의 보도를 인용해서 승객 명단을 점검중인 수사관들이 빈 라덴 지지자 한 명의 이름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타워빌딩에 폭탄 테러 위협이 가해진 뒤 소개 조치가 이루어 졌습니다.

이 빌딩에 대한 폭탄 테러 위협은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이 모두 무너져 내린 뒤 약 12시간이 지난 뒤 오늘 업무시간 중에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88층짜리 트윈 타워 내 근무자 3000여 명이 빌딩을 나와 지상으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오늘 미국 테러참사와 관련해 미국이 강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이것이 전쟁과 같은 더 큰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계 각국이 신중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오늘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의 정치하는 사람들이 화합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LG화재는 뉴욕 세계 무역센터 테러공격 사고 대책반을 미국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LG화재는 본사 직원과 LA 그리고 런던 지점 직원 5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뉴욕에 보내 연락이 끊긴 구본석 뉴욕 지점장의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국이었습니다.

(황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