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권재홍, 김주하
외교통상부, 교민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김대환]
입력 | 2001-09-12 수정 | 200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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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안전 최우선 ]
● 앵커: 소식이 끊긴 우리 교민들의 수가 늘면서 외교통상부는 교민들의 안전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구역에 살고 있는 교민들의 신변 안전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에 김대환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 기자: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 앵커: 그곳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외교통상부는 수시로 대책반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고 또 현지공관에도 필요한 지시를 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무엇보다도 해외 교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국가에 나가 있는 현지 공관에도 교민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려는 훈령을 내려 보냈습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모로코 주재 대사관 등 중동지역 각 공관에 교민 보호를 위한 경계 강화와 신변 안전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최창영 특파원이 한국인 희생자 두 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습니다마는 이 시간 현재 미국 테러참사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교민은 3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국제 무역센터에서 근무 중 실종된 LG화재 구본석 지점장을 포함한 이들의 생사 여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격추된 네 대의 항공기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 탑승자 명단 확보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오늘 미국 테러참사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테러공격을 규탄하고 미국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임장 사본 제출을 위해 오늘 외교부를 방문한 허바드 주한 신임대사는 우리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UN총회 의장 수행을 위해 뉴욕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승수 외교부 장관은 현지에서 전화를 통해 서울 본부의 대책을 보고 받고 또 필요한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에서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