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 해병 특수부대 훈련 단독취재[황희만]
입력 | 2001-10-17 수정 | 200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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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 특수부대 훈련 단독취재]
● 앵커: 걸프전 때 맨 처음 지상군에 투입됐던 미 해병 특수부대가 곧 아프간 파병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황희만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기자: 바다 저 멀리 전함이 위용을 드러내면서 훈련은 시작됐습니다.
미 제13해병 원정특수부대의 수륙양용 장갑차가 1파 공격에 이어 2파, 3파로 공격을 개시합니다.
하늘에서는 전투기와 코브라 헬기가 지원사격으로 엄호합니 다.
상륙한 장갑차들은 곧바로 대호를 갖춰 적진을 향해 돌진합니다.
수륙양용 장갑차가 교두보를 확보하면 상륙정이 오고, 거대한 보트가 단숨에 육지로 튀어 올라옵니다.
제13 해병원정 특사부대는 지난 걸전 때에도 미 지상군 중 최초로 이라크 적진에 투입돼서 일거에 1400여 명의 적군을 포로로 잡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 나단 휘버트: 13해병 원정대는 서태평양 중동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결국은 아프간 전투에 참여할 것이다.
● 기자: 200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제13 해병 해병특수부대는 지상과 해상은 물론 공중으로도 적진에 투입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 지상군의 아프가니스탄 투입이 초읽기 에 들어간 상황에서 미 해병특수부대의 훈련은 더욱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펜턴트 해병 특수부대 훈련장에서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