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
농진청, 혈압 강하 효능 동충하초 개발[이동애]
입력 | 2001-10-19 수정 |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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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혈압 강하 효능 동충하초 개발]
● 앵커: 혈압을 내리는 데 효능이 탁월한 새로운 동충하초가 개발됐습니다.
누에 번데기를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야생 동충하초로부터 추출한 균이 투약된 누에 번데기입니다.
여기서 동충하초를 20일 동안 재배했습니다.
이 동충하초의 추출물로 동물 실험한 결과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혈압이 161이나 되는 쥐에게 약 을 투여했더니 이틀째부터 정상수치로 떨어져 2주 동안 정상혈압을 유지했습니다.
● 문창현(아주대 의대 생리학과 교수):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모두 투여된 용량에 따라서 감소되어서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
● 기자: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재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농가에도 보 급하기로 했습니다.
● 조세연(농촌진흥청 잠사양봉과장): 혈압강하 효능 동충하초가 보급될 경우에는 약 600만 원 정도, 6배 정도의 소득을 올리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 합니다.
● 기자: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동충하초는 당장은 식품으로 효능이 입증된 것일 뿐입니다.
● 이영종(경원대 한의대 교수): 앞으로 임상에서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 기자: 농촌진흥청은 약품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곧 착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