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협,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이동애]
입력 | 2001-10-23 수정 | 2001-10-2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수협,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 앵커: 말많던 노량진수산시장 매각대상이 결정됐습니다.
11번의 입찰 끝에 수협중앙회에 팔기로 한 것입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오늘 노량수산시장 매각을 위해 수협을 계약체결 예정자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협 은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하면서 인수가격으로는 15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유통공사와 수협은 노량진수 산시장에 대한 자산실태 조사를 거쳐 다음 달 말쯤 본계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입니다.
수협은 앞으로 생산자 인 어민이 직접 소비자에게 팔 수 있도록 직거래 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차석홍(수협중앙회 회장): 구조조정, 대폭적인 인원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저희가 2년 이내에 경영 정상화를 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 고 있습니다.
● 기자: 그 동안 시장이 없어질 것을 우려해 민간 매각을 반대했던 시장 상인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탁영배(노량진수산시장 상인): 우리 상인들을 얼마만큼 보호해 주고 이 시장을 얼마만큼 활성화시켜서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동시에 이 러한 것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기자: 노량진수산시장은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공개입찰을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주 진호 의원이 수협에 시장인수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