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이후 산모 도우미 인기[현원섭]

입력 | 2001-11-07   수정 | 200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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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이후 산모 도우미 인기 ]

● 앵커: 경기도 일산 산후조리원 신생아들의 집단 감염 사건 이후 불안한 산모들이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 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주는 산모 도우미입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 기자: 3주 전에 둘째아이를 낳은 노애란씨는 여성단체에서 소개받은 산모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방에 계시는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의 뒷바라지를 받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산모 도우미가 하루 종일 아기를 돌봐 주기 때문에 산모는 몸조리만 생각하면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남이라는 사실에 서먹했지만 빨래나 설거지에다 영양을 위한 조리식까지 챙겨주는 정성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 노애란(산모): 아침식사 하며 점심식사, 저녁식사 그 외에 애기 목욕시키고 세탁해 주시고 그 다음에 둘째 아이가 있기 때문에 둘째 아이와 놀아 주거든요.

● 기자: 산모 도우미를 쓰는 비용은 하루 3만 5000원에서 4만원 정도입니다.

아예 집에서 숙식을 하는 24시간 도우미도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집단감염 이후 산모와 도우미를 연결해 주는 여성단체는 일손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이재숙(대한주부클럽 부장): 산후조리원 그 사고가 난 이후에 많은 분들이 문의를 지금 해 오고 계세요.

저희가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 기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산모 도우미는 서울에서만 1200명 정도로 예약 후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산후조리원은 물론 병원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산모 도우미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