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미디언 양종철 새벽 강남구청앞 교통사고 사망[왕종명]
입력 | 2001-11-23 수정 | 200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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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양종철 새벽 강남구청앞 교통사고 사망]
● 앵커: 코미디언 양종철 씨가 오늘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왕종명 기자입니다.
● 기자: 양종철 씨의 외제 지프 승용차가 도로 한복판에 뒤집혀 있습니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여자가 쓰러져 있는 양 씨를 흔들어보다 다급한 소리를 냅니다.
●배 모씨(동승자):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돼요, 빨리.
● 기자: 오늘 사고는 양 씨가 정지신호에 서 있던 택시 2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뒤에서 잇따라 들이받으며 일어났습니다.
양 씨는 조수석 창문으로 튕겨져 나가 몰던 차에 깔리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양 씨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참사를 당했다고 말합니다.
●정진천 최초 목격자: 안전벨트를 했으면 사람이 그렇게 튀어나가지를 않는다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이 튀어나가서 낀 거라고.
● 기자: 10년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 씨의 친숙한 웃음소리도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왕종명 기자)